2026.04.01
안녕하세요
2025년 상반기부터 음향 렌탈 시장이 활발하게 성장하면서
정말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연말이네요
저희 사운드프로도 많은 현장에서 더욱 좋은 음향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25년에도 꾸준히 장비와 기술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가 잘 드러난 현장 중 하나가 이번에 소개드릴 동국대학교 축제 인데요
이번 글에서 해당 사례를 함께 나눠보려합니다.
조금 길겠지만 지루하지 않게 해볼게요 😁
음향렌탈 문의 : 1533-8431
#음향렌탈#대학축제#JBL#SRX910#SRX928S
저희는 음향렌탈 현장을 준비하면서 항상 생각하는 마인드는
"과하지않게, 부족하지않게" 입니다.
(근데..항상 과하게 챙겨가긴해요)
현장을 사전에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하면서 최적의 음향시스템으로 제안드립니다.
1. 메인스피커
메인스피커를 선정하기위해 현장을 먼저 볼까요 ?


위 사진에서 좌측 계단 부분까지 학생(관객)들이 위치하고
축구장 위치에 무대를 설치하게 됩니다
대략 105m x 70m 사이즈가 되겠네요

관객석 끝인 110m 까지 시원하게 들리게 하기에는 어렵겠지만
(콘서트나 공연이 아닌 대학축제라는것을 감안)
최소 95dB정도는 뻗어주면 좋겠네요
2~4통정도의 클러스터를 보강하여 최대한 뒤쪽으로 뻗어주게 설정하겠습니다.



저희의 든든한 지원군 SRX910을 한쪽에 8EA씩 리깅하고
상단 4EA는 뒤쪽 계단 관객석을 향하도록,
하단 4통은 앞쪽 관객석부터부터 중앙 관객석을 커버하도록 Angle을 설정하겠습니다.

뒤쪽을 지향하는 스피커는 멀리 뻗어줘야해서 Gain을 따로 줄이지는 않지만
무대 앞쪽 관객분들은 뒤쪽 관객보다 스피커에 훨씬 가까이 있기 때문에
스피커의 소리가 상대적으로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앞쪽 관객을 위해 하단 4통은 Gain을 조정하여 최대한 앞 뒤 편차를 줄여줄게요

98.5dB ~ 110dB의 음압이면 공연을 하면서 부족하지는 않겠군요 !
실제 현장으로 넘어가볼까요 ?
설치 첫번쨋날... 비가 정말 많이왔어요
이게 정말 행사를 할 수 있는 날씨인가...
( 안양천 때부터 제가 실외 행사만하면 비가오네요 ....⚡😢)
트러스가 올라가기 전
스피커를 리깅 하기 위한 호이스트(체인블록)이 설치가 됩니다.
트러스가 먼저 올라가도 작업 할 순 있지만,
8m~10m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안전상 이유로 아래서 작업하고 올립니다.
(조명팀도 아래에서 설치해야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많습니다)

조명팀(트러스)이 올라가고 스피커 리깅작업이 시작됩니다.
스피커 아래에서 각도와 각 스피커끼리 연결되는
XLR, True (전원), EtherCON(DSP) 케이블을 연결해주고
JBL Performance 프로그램으로 각 스피커를 DSP 매칭을 해줍니다.
그다음 열심히 끌어당겨서 스피커를 올려줍니다.
홀딱젖은 제가 보이시나요... 하 ..^^
다음은 저음을 보강해주는 서브우퍼입니다.
SRX910의 짝꿍 SRX928S가 3EA씩 총 6EA가 설치가 됩니다.


나중에 더 깊숙하게 다룰 내용이라 후다닥 넘어가자면
뒤쪽까지 더 풍부하게 저음을 주기위해 서브를 과하게 출력하면
제일 가까운 무대는 Low가 너무 많아 질 수 있겠죠
때문에 시뮬레이션때는
카디오이드 방식으로 설치하여 무대쪽으로 가는 저음을 줄여주려고 했으나 ...
(중앙 스피커를 뒤로 돌리고 딜레이와 위상 어쩌구 저쩌구)

설치날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스피커 옷을(방수커버) 벗기기가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3방 옴니로 빵빵하게 때려줍니다
(DJ랑 밴드같은 부분이 많아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하프라인 뒤쪽에서 찍은 영상인데 시원시원하게 잘 들리는군요 👍
2. 모니터 시스템
다음은 모니터 스피커 시스템입니다.
모니터 스피커는 JBL VTX M20 웻지를 4EA를 배치하였습니다.
무대의 사이즈가 좌우로도 길지만
밴드 & 응원단 공연이 있어서 앞뒤의 길이도 꽤 길었습니다.

웻지 모니터의 특성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앞쪽에서 들을때는 괜찮지만, 뒤쪽으로 갈 수록 사운드가 많이 부족해집니다.
대부분 메인 보컬은 무대 중앙 앞쪽에 위치해서 받침대로 최대한 각도를 높혀 해결이 되지만
무대 사이드에 위치하는 세션(악기) 아티스트는 상대적으로 뒤쪽에 있으니
아무리 받침대를 받치더라도 한계가 있죠

그래서 저희는 센터 웻지는 받침대로 최대한 끌어올려주고
좌우의 사이드 웻지는 뒤로 돌려 최대한 뒤쪽을 향하게 지향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사운드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dBtechnologies IG4T 인제니아 1EA씩 좌우로 SIDE FILL을 설치하였습니다.
메인스피커로도 사용하는 컬럼어레이 탑을 무대위에 설치하면
그만큼 무대 위에 사운드는 충분하겠죠 ?
!!!하지만!!! 끝이 아닙니다.. ^^
이번 동국대학교는
아일릿, 쏠, 창모, 로꼬, 하하, 프로미스나인 등
유명한 아티스트 공연이 예정되어있는데요





아티스트들은 본인의 소리뿐 아니라, 박자를 맞출 수 있는 클릭,
MTR, 오퍼레이터의 토크백 등 현장에서 송출이 되면 안되는
다양한 사운드를 제공받아야합니다.
그래서 인이어를 사용해 본인의 귀에 꽃아 사용 할 수 있는 모니터를 따로 제공해드려야합니다.

이번에 설치된 인이어는 젠하이저 G4 IEM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인이어가 간단한 시스템이라고 알고있는데 사실 그렇지않아요
무선으로 주파수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주파수 상황이 좋지않으면 쉽게 끊기는걸
많은 공연 축제 영상에서 볼 수 있죠
그만큼 주파수를 관리해주는 악세사리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합니다.


왼쪽 (디스트리뷰터) / 오른쪽 (콤바이너)
저희가 사용하고있는 콤바이너는 RF Venue의 COME4를 사용합니다.
무선마이크에 반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우 고가의 장비인데 그만큼 안정성도 뛰어난 브랜드이죠

안테나도 RF Venue으로 맞췄습니다.
RF Venue CP BEAM 은 헬리컬안테나라고도 하죠
원형 편파 헬리컬 방식으로 무대 위의 전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인이어를 보내줄 수 있습니다.


왼쪽 다이버시티 IEM PSM1000 / 오른쪽 다이버시티가 안되는 G4 IEM
대부분의 인이어는 매우 고가의 인이어를 빼고 (PSM1000등)
다이버시티 방식 ( A,B 신호를 받아 더 좋은신호를 선택하여 소리의 끊김을 방지 )을 사용하지않고
신호를 하나만 전달받기 때문에 안테나로 보내주는 주파수가 매우 안정적으로 공급이되어야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고가의 콤바이너와 안테나를 과감하게 투자한 이유이기도 하죠

그 노력을 알아봐 주셨는지 많은 아티스트분들께서
너무 좋았다고 해주셔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특히 로꼬님..)
3. 메인 믹서 시스템 & 인풋시스템
마지막으로는 이 모든시스템을 컨트롤하며
음향 시스템의 심장인 콘솔입니다.


무선마이크 : 12CH
풀밴드 : 30CH
국악 : 10CH
PC 및 SOV 등 : 8CH
최소한으로 가용해야하는 채널이 64채널이 포함되어있어야해서
DiGiCo SD8 풀사이즈 + Digirack 56CH 스테이지박스 를 사용하였습니다.

페이더도 많고 기능도 워낙 많아서 오퍼레이터입장에서는
너무 편하고 좋은 콘솔인데 무게가
콘솔만 71kg... 케이스까지 같이 들면 80kg 이라서 설치할때는 😂

이번 동국대학교 축제도 깔끔하게 Clear 했습니다.
많은 학생분들과, 아티스트분들이 만족해하시며 오퍼레이터 앞석으로
내려가시면서 엄지 척 ! 하실때 그 한번의 순간이
2~3일동안의 피로가 한순간에 싸악 날라가는 것 같습니다.
프로미스나인
이번에 오신 모든 아티스트분들이 AR이 아닌 MR로 노래를 하시는데
정말 잘하시드라구요... 실력파 아티스트 인정
소형 규모의 행사부터 대형 규모의 행사&공연 까지
믿고 맏기실 수 있게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리의 본질에 집중하는 전문가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