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사례

송도 아트홀 무선마이크 교체

2026.02.09

서울시니어스타워 송도아트홀 음향 점검 및 700MHz 무선마이크 교체

안녕하십니까. 강당 및 연회장 음향 시공 전문, 사운드프로(Sound Pro)입니다.

2020년부터 700MHz 대역 무선마이크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해당 대역을 사용하는 기존 장비들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자 주파수 혼신의 주범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현장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구형 장비를 사용하다가 행사에 차질을 빚곤 합니다. 오늘은 서울시니어스타워 송도아트홀의 사례를 통해, 법적인 문제 해결과 동시에 불안정했던 수신 감도를 어떻게 개선했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현장은 가양타워 내에 위치한 대규모 홀로, 무대와 방송실 간의 거리가 약 25m 이상 떨어져 있는 구조였습니다. 점검 결과, 기존에 사용 중이던 슈어(Shure) 마이크 시스템은 700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있어 교체가 시급했습니다. 또한 방송실이 무대 뒤편 콘크리트 벽 너머에 위치해 있어, 기존 안테나 세팅으로는 신호가 원활하게 도달하지 못해 잦은 끊김과 잡음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송신기(핸드 마이크) 대부분이 고장 나거나 분실된 상태라 정상적인 행사 진행이 불가능했습니다.

이러한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Kanals(카날스) BK-2001A 시스템을 선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리가 멀거나 장애물이 있는 경우 고가의 안테나 증폭 시스템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지만, BK-2001A 모델은 기본 수신 감도가 뛰어나 별도의 안테나 공사 없이도 80m 거리까지 안정적인 송수신이 가능합니다. 예산 절감과 시공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입니다.

기존의 불법 주파수 장비와 잘못 설치된 안테나 시스템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운 수신기를 랙에 장착했습니다. 설치 후 무대 뒤쪽과 로비 등 전파 음영 지역을 돌아다니며 테스트한 결과, 콘크리트 벽을 통과해서도 RF 신호가 안정적으로 잡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드웨어 설치만큼 중요한 것이 세팅과 마감입니다. 주변 전파 환경을 스캔하여 혼신이 없는 900MHz 대역의 클린 채널을 할당하고, 사용자가 바뀌어도 일정한 볼륨이 유지되도록 스퀠치(Squelch)와 게인 값을 조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령의 사용자분들도 헷갈리지 않고 장비를 운용하실 수 있도록, 믹서와 수신기에 직관적인 라벨링(Labeling) 작업을 진행하여 인수인계를 마쳤습니다.

무선마이크, 단순히 소리가 난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주파수 법규 준수와 현장 구조에 맞는 장비 선정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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